[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통합법인인 '지씨셀'이 새롭게 출범했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2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통해 통합법인 지씨셀을 신설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1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종료보고를 완료 했다. 주식시장에서도 종목명이 녹십자랩셀에서 지씨셀로 오는 17일 변경된다.
회사 측은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꼽고 있다.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전 영역에 걸친(T, NK, CAR-T, CAR-NK 등)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해 사실상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고성장하는 CDMO(위탁개발생산)영역의 확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실제 세포∙유전자치료제의 CDMO는 전체 바이오 의약품 CDMO 영역 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2019년 15억 2천만 달러에서 2026년 101억 1천만 달러로 연평균 31.0% 성장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합병 당사 회사가 GC녹십자 계열사 관계로 기업 문화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고 그간 임상 프로젝트의 협업을 진행해 온 만큼 융합 과정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통합법인은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 한다는 미션과 새로운 비전 '글로벌 세포치료제 바이오테크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퍼스트클래스 바이오 기업을 지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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