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권영수 신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사업의 개척자로서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을 강조하고 직원과 소통하는 리더가 되겠다고도 다짐했다.
권영수 신임 대표는 1일 취임사를 통해 "6년간 떨어져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변화를 누구보다 관심 있게 지켜봤다"고 첫 입을 뗐다.
이어 "지금 우리는 어려운 현실에 당면해있다"며 "최근 이어진 품질 이슈로 걱정이 많겠지만 주눅 들 필요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업 개척자로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5천여건 이상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도 축척했다"며 "여전히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신임 대표는 "여러분이 하는 일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기억하라"며 "사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의 중심에 여러분이 서 있다는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말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임직원의 목소리에 귀를 더 크게 열어두겠다"며 "상대를 존중하고 귀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듣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회사의 미래뿐 아니라 임직원의 행복이라는 제 사명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의와 혼신을 다하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우리가 가진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어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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