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주자들,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에 일제히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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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사진은 1989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교황 요한바오로2세 방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사진은 1989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교황 요한바오로2세 방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데 대해 영면을 기원하며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재직 중 북방정책이나 냉전이 끝나갈 무렵 우리나라 외교에 지평을 열어줬다"며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께서 오랜 투병 끝에 서거하셨다"며 "가장 잘한 정책은 북방정책과 범죄와의 전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진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었던 북방정책은 충격적인 대북정책이었고 범죄와의 전쟁은 이 땅의 조직폭력배를 척결하고 사회 병폐를 일소한 쾌거였다. 영면을 기원한다"고 부연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노 전 대통령께서 별세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부디 편안히 영면하길 바란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페이스북에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은 천식 등 지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관련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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