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메타버스 행사를 열었다. 메타버스로 가상 전시부스와 친환경 게임 체험구역 등을 조성해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분야에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피칭대회인 'SKIL(SK Innovation Lab) 데모데이'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피칭대회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즉석에서 사업계획을 전달하고 투자를 평가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금한승 환경부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 이덕준 D3쥬빌리 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응원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캡스톤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디캠프 등 환경 영역의 벤처캐피털(VC) 파트너가 공동으로 참여해 함께 심사에 나섰다.
이번 데모데이는 메타버스 내 스타트업의 가상 전시부스를 조성하고 심사위원과 투자자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게임 체험구역도 조성해 참여자들이 친환경 게임을 즐기고 획득한 에코 코인을 에코 트리에 기증하며 나무를 함께 육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발표를 마친 후 심사를 거쳐 상금을 전달하는 수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자원 연결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시한 리코, 연료전지용 탄소 담지체를 제시한 더카본스튜디오, 플라스틱 바이오탱크를 제시한 리플라가 각각 상위 3개 기업에 선정됐다. 수상한 기업에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월부터 미래 친환경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SK Eco Innovators Y21'을 실시하고 있다.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을 선정, 최종 선정된 기업과는 지난 14일 메타버스를 통한 가상현실 에코월드와 유튜브 라이브로 동시에 데모데이 행사를 했다.
한편, SK Eco Innovators Y21에 선정된 8개 스타트업에게는 SK에코플랜트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연계, 테스트베드와 공동 연구 기회,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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