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속 안타를 3경기로 늘렸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에서 2할3리(251타수 58안타)로 조금 올랐다.
그는 3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휴스턴 선발투수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려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이날 자신의 마지막 타석이 된 7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조 우승을 확정한 탬파베이는 이날 휴스턴에 2-3으로 졌다. 휴스턴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말 카를로스 코레아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3-0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6회초 브랜던 로가 2점 홈런을 쳐 따라붙었다. 그러나 휴스턴은 탬파베이 추격을 잘 뿌리치고 이겼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는 동시에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AL 서부지구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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