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건강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축구황제' 펠레(81, 브라질)가 한 달만에 퇴원했다. 전 세계 축구팬은 펠레의 입원 소식이 알려지자 몸 상태에 대해 걱정했고 회복을 바랬다.
펠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집에 돌아와서 행복하다. 병원 관계자들과 지금까지 많은 사랑의 메시지로 내 인생을 완성하게 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는 글과 의료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펠레는 지난달(9월) 초 진행한 정기 검진에서 대장에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오가는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
같은달 19일에는 펠레의 딸 나시멘토가 소식을 전했다. 나시멘토는 "아버지는 의료진과 가족의 도움으로 건강을 많이 회복했고 현재는 재활 중"이라며 펠레가 섀도 복싱 모션을 흉내내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펠레는 1958, 1962, 1970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끈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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