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환경 시대에 맞춰 테라를 앞세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환경성적표인증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소방관 처우개선, 환경개선, 청년자립지원 등 3대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고 나섰다.
2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3월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캔, 페트 등 용기의 체계적 재활용 및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BGF리테일(CU), 요기요와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출시 2주년을 맞은 청정라거-테라의 태생적 차별점인 '청정' 콘셉트를 강조하고 브랜드 본질의 가치에 중점을 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 국내 대세 맥주브랜드 '테라', 청정 콘셉트 살린 친환경 캠페인 이어가
하이트진로는 BGF 리테일-테라사이클과 함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 지난 4월부터 CU 매장 내 홍보물을 비치하고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캠페인에 참여할 Be Green Friend를 선발하고 ▲병, 페트, 캔 등 제품 용기와 일회용품의 분리 배출과 수거 미션을 부여 ▲친환경 솔루션 기업인 BGF에코바이오와 함께 개발한 재활용품 리사이클 굿즈로 제작, 배포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하이트진로는 요기요-테라사이클과 함께 올바른 자원순환의 확산을 위한 재활용/분리배출 독려 프로그램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캠페인에 참여할 '테라 크루' 시즌1(1천명)을 모집했으며, 총 3개 시즌으로 나눠 8월까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시즌별 '테라 크루'를 모집, 선발해 플라스틱 배달 용기, 캔 등의 재활용 가능한 제품 용기의 수거, 분리 배출하는 미션을 부여하고 ▲미션수행 대항전 진행을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은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 참여자에게 다시 제공하는 '자원의 선순환 사이클'로 이루어졌다.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서 캠페인의 사전 홍보 일환으로 지난 4월 '친환경 지수 테스트 이벤트'를 요기요 앱을 통해 진행했다. 깨끗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올바른 분리 배출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포함한 모든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 전 과정에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환경성정표지인증도 획득
이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친환경 경영 가치에 따라 테라, 진로 등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활동에 앞장서왔다. 국내 식음료 및 주류 기업을 통틀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업체는 하이트진로를 포함해 10여 개 기업에 불과하며, 전 산업 중 849개 제품만이 인증을 획득, 그 중 20종은 하이트진로가 보유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주류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친환경 경영철학에 따라 대표 신제품 테라와 진로 등 총 7종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까다롭고 다양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한다.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 등 총 7가지에 대한 환경적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를 심사한다.
또한 2010년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2013년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8년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까지 이를 수 있었다. 기존에 탄소 한 분야에 대해서만 평가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에서 7개 분야를 심사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까지 10년에 걸쳐 친환경적 가치를 점진적으로 실천, 확대해왔기에 지금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2019년부터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숲 속 공장 조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내 사업장 120개사가 참여해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큰 나무 약 3만그루를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 등에 심고 관리하는 사업으로, 하이트진로는 2021년 12월까지 이천공장 주변에 미세먼지 정화에 우수한 수목을 식재함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공기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가 100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올해 3대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소방관 처우개선, 청년자립 지원사업, 바다살리기 환경개선 등 3대 사회공헌사업을 중심으로 나눔 경영가치를 실천 중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빵그레 프로젝트가 성공모델로 자리잡아 가면서 광주에 2호점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을 정례화해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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