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디지털 파이낸스 서비스 기업인 아이티아이즈가 2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이티아이즈의 총 공모주식수는 177만7천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천500~1만4천300원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28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일과 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 시기는 같은 달 중순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 희망가 기준 최대 약 250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아이티아이즈는 파이낸스 코어 솔루션 및 AI∙빅데이터∙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주력 사업인 금융 핵심 비즈니스 영역부터 신기술 부문 등 여러 분야에서 고객사가 혁신할 수 있는 기회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의 주요 서비스는 ▲파이낸스 코어 솔루션 부문의 ‘신용평가 솔루션, 자산운용 솔루션, 자산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 금융 AI∙빅데이터 솔루션 부문의 ‘시장예측시스템, 심사시스템, 예산관리시스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의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GURMWI(구름위),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이다.
회사는 최근 LG히다찌와 비즈니스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아이티아이즈의 검증된 금융 솔루션과 LG히다찌의 축적된 해외사업 경험을 결합해 해외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신사업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주력하면서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금융 비즈니스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티아이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8% 증가한 513억원, 영업이익은 31.2% 확대된 30억원, 당기순이익은 23.7% 늘어난 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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