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와 원격 화상수업 클라우드 서비스, 24시간 생활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등이 이달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9월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아이스크림에듀, 유비온, 오파스넷 등 '비대면 산업육성' 분야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는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의 성과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성과가 우수하고 국민 체감도와 파급효과가 높다고 생각되는 사례를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는 초·중·고·대학의 맞춤형 학습서비스와 국민들의 지속적인 평생학습 지원 등 교육환경을 디지털화하고, 사회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는 3곳 기업이다.
우선 '아이스크림에듀'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과기정통부)을 통해, 대규모 학습자 성취수준 측정 데이터 셋을 구축했다. '5세대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과기정통부에서 학습자 맞춤형 영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스마트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중기부)으로, 국내 380여개 초·중·고 등에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교육을 통한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비온'은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과기정통부),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중기부)에 참여해, 18개 교육기관 및 120여 곳의 대학에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들의 평생학습시스템 구현에 기여 중이다.
이와 함께 '학습관리시스템 임대지원 사업'(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52개 직업훈련기관 훈련생의 취업·직무능력 교육을 지원하는 등 집체 훈련기관의 비대면 교육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오파스넷'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구축사업'(복지부)을 통해, 2022년까지 10만 독거노인 가구에 응급상황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사회취약계층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활용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복지부)으로, 연내 양로원·장애인 복지시설 등 300여개 곳에 개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전통적인 교육·돌봄 분야 기업들이 디지털 뉴딜 사업을 통해 변화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혁신적인 비대면 서비스의 활용·확산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에게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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