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안심대리 서비스를 위해 운영했던 '전화콜'을 하지 않기로 했다.
16일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앱 내 '안심대리' 서비스에 탑재한 전화콜 버튼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안심대리 서비스를 시작한 티맵은 앱 내에 '안심대리' 카테고리를 만들고 기사 호출 방식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는 방법과 전화콜 버튼으로 부르는 방법 두 가지를 진행했다. 앱 내 결제 정보를 미리 입력해야만 기사를 호출할 수 있는 조건을 넣었다.
전화콜 버튼을 넣은 것은 기존 전화콜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또한 상황에 따라 직접 목적지를 입력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대리운전 업계가 전화콜 버튼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자 철수를 선택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 전화콜 버튼을 삭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조만간 앱에서 지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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