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카카오, 쿠팡,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 업체 기업인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범수 카카오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국감장에 서게 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복수의 의원들로부터 증인 신청을 받았다. 정무위는 김 의장을 상대로 잇따른 인수합병(M&A)을 통한 골목상권 위협, 과도한 수수료 부과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계열사 신고 누락, 경쟁 계열사 인수합병 등에 대해서도 묻는다. 강한승 쿠팡 대표 역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 역시 증인으로 채택됐다. 배 대표는 가맹 숙박업주에 대한 과도한 광고비 수수료 책정 등 불공정행위 의혹으로 인해 복수의 의원들로부터 증인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숙박앱 광고상품 노출 위치, 광고 상품 발행시 지급되는 쿠폰 발행, 이중적 지위, 일감몰아주기 등의 문제도 지적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머지포인트 사태'로 도마 위에 오른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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