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가 유럽에서 실시된 최상위 타이어 간 대결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영국 최대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의 2021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는 오토 익스프레스가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등과 경쟁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1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정숙성, 연비, 가격 등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따져 점수를 매겼다.
'벤투스 S1 에보3'는 안전에 가장 직결된 테스트인 젖은 노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한국타이어는 직선 주행에서만 우월한 것이 아니라 젖은 노면 핸들링에서도 좋았다"면서 "수막현상 테스트도 잘해냈다"고 평가했다.
'벤투스 S1 에보3'는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로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 소재 보강벨트와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를 적용해 강력한 접지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5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도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
포르쉐의 대표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인 '718 박스터',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형 세단 'RS7 스포트백'과 슈퍼 왜건 'RS6 아반트' 등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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