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마트2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히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 3호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열고 말레이시아에 본격 진출한지 3개월 만이다. 지난 7월에 2호점을 열었고, 이달 말 4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U.F.H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현지 기업이 이마트24 말레이시아를 설립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이마트24는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 전수 등 노하우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컵밥과 떡볶이, 닭강정, 삼각김밥 등 K-푸드 즉석 먹거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말레이시아 1~2호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K-푸드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상품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올해 말 10개점을 열고,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수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강력한 이동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 첫 선을 보인 이마트24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마트24 차별화 상품을 말레이시아에 지속 제공하고 국내 편의점의 마케팅, 진열, 홍보물 전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등 현지에서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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