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청년 일자리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KT에 이어 2호 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는 김 총리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삼성그룹 측에서는 이 부회장과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각각 자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이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청년창업지원),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스마트공장' 사업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신설해 연간 1만 개, 3년간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기업다운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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