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볼보에서 편하게 티맵(TMAP)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누구'는 물론 음악 플랫폼 플로를 탑재한 통합 인포테인먼트로 첫 선을 보인다.
티맵모빌리티는 '더 뉴 볼보 XC60(The New Volvo XC60)'에 '티맵 오토(AUTO)'가 탑재된다고 14일 발표했다.
티맵 오토는 자동차 환경에 맞게 진화한 내비게이션이다. 모바일 티맵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자동차에 맞게 디자인해,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했다.
이날 발표된 더 뉴 XC60에는 티맵 오토를 비롯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통합 인포테인먼트(IVI)도 처음으로 탑재된다.
스마트폰을 연결해야 사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오토와는 달리, 자동차에 직접 설치되는 차량용 안드로이드 OS(AAOS) 기반이다.
운전자는 티맵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음성인식율이 뛰어난 AI 누구(NUGU)를 통해 목적지 검색부터 차량 제어, 음악 재생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바일 내비 티맵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Smart Vehicle그룹장은 "티맵 오토는 내비게이션에서 나아가 자동차 맞춤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콘텐츠 제공자와 협력하며 생태계 확장을 지속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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