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인터넷전화 발신번호 일반번호로 표출 가능해주는 부가서비스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 대표번호'를 선보인다.
KT(대표 구현모)는 인터넷전화 발신이 많은 소상공인들의 통화료 부담을 줄이고, 통화 연결 가능성을 높여주는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 대표번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소상공인들은 통화료 절감을 위해 일반전화보다 비용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인터넷전화의 국번(070)은 광고라는 인식이 강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상공인들의 영업활동에 지장이 컸다.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 대표번호'는 070 국번으로 발신한 전화번호를 일반전화번호로 바꿔 수신자의 단말에 표출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070 번호를 선별해 받지 않는 고객과도 통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 070 번호를 수신차단 해 놓은 경우에도 통화가 가능하다.
휴대전화로 발신 시에 일반전화번호와 상호명을 동시에 표시해줘 고객에게 발신자의 신원을 확실히 알려줄 수 있다. 부재중전화 기록에도 상호명이 함께 남는다.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 대표번호' 서비스에 연동되는 일반전화번호는 인터넷전화번호와 같은 명의인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다. 요금제는 월 발신 건수에 따라 300건(5천500원), 600건(8천800원) 1천500건(1만3천200원), 6천건(2만7천500원)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문의는 기업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KT는 소상공인들이 사업규모와 통화 패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발신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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