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돋보기] 배민, 다함께 '친환경' 외친다…'잔반제로! 반찬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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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캠페인 '#반찬안받기' 시작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배달의민족(배민)이 친환경 소비를 독려하며,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배민이 친환경 캠페인 '반찬안받기'를 시작한다. 사진은 반찬안받기 캠페인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배민이 친환경 캠페인 '반찬안받기'를 시작한다. 사진은 반찬안받기 캠페인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오는 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반찬안받기'를 시작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일회용 수저, 포크 안받기'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친환경 캠페인이다.

배민은 매년 1인당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가 평균 71%에 달하는 점에 주목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업주가 고객이 받지 않을 반찬을 고를 수 있게 '메뉴 설명'에 제공되는 반찬 종류를 써놓으면, 소비자는 주문 시 요청사항으로 '#반찬안받기'를 선택하고 받지 않을 반찬을 선택해 적으면 된다.

배민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외에도 반찬을 담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까지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번 캠페인은 약 한 달여 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배민 측 관계자는 '반찬안받기' 캠페인의 지속 여부에 대해 "사장님과 고객들의 반응을 우선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배민은 '일회용 수저, 포크 안받기', '반찬안받기' 캠페인 외에도 배민상회를 통한 친환경 포장 용기를 제작 판매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UN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로부터 '국제 친환경 인증 우수사례(GRP)'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배민은 배달 앱 최초로 최우수등급(AAA)을 획득했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대응 가이드라인으로 UN SDGs가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다. 협회 측은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저감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해 30개 주요 분야, 39개 글로벌 가이드라인(지표)을 통해 매년 5월 발표한다.

배민은 "배달 용기를 분리 배출하는 방법 영상 제작 및 배포와 배민문방구 재활용 상품 출시까지 환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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