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친환경 소재회사로 전환을 선언한 SK지오센트릭과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인 쎄보모빌리티가 초소형 전기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지오센트릭은 쎄보모빌리티와 초소형 전기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핵심 부품의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공동 개발과 실증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승용차와 상용차의 경량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초소형 전기차 등 경량화 소재 적용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지난 3월 포스코와 전기차용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를 개발키로 한 데 이어 6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orea Smart E-Mobility Association)와 초소형 전기차용 신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제조를 시작으로 향후 4인승 소형 차량과 픽업트럭 등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2년부터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자동차 제조기업과 소재 기업이 함께 경량화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의 밸류체인을 발전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지오센트릭은 쎄보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친화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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