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인력을 위한 데이터 레이블링 교육 사이트를 신규 개설하고,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AI 윤리와 이해, 데이터 라벨러 과정 등 데이터 레이블링 업무를 위한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이미지·영상·음성·텍스트 등의 데이터 유형별 전문가로 성장·진출할 수 있는 단계별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주요 교육 과정은 공통교육(AI 윤리,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 데이터 라벨러 과정(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입문·기본·심화), 데이터 전문가 과정(라이다 센서, 데이터 유형별 품질관리 검사 절차·방법), 데이터 고급관리자(PM) 과정(데이터 구축 생애주기별 프로젝트 관리) 등을 포함한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4일부터 올 말까지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AI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교육 신청 사이트 확인할 수 있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은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통해 대부분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3만8천여명의 크라우드워커가 참여해 170종의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했다. 지난 6월 해당 데이터 개방 이후 1만2천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545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구축하는 190종 데이터는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 데이터 품질 검사·검증을 거쳐 이듬해 상반기 개방될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크라우드소싱 기반 데이터 가공인력에 대한 교육 지원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 확보, 전문직 일자리 창출 등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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