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가 10대 1 무상감자 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8.90% 급락한 7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대 1 비율로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0월 12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9일이다.
감자 후 에스엘바이오닉스의 주식수는 4천135만2천913주에서 413만5천291주로 줄어든다.
아울러 에스엘바이오는 총 692억9천만원에 달하는 주주 우선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시설자금(390억원), 운영자금(85억6천만원), 채무상환자금(170억원), 기타자금(47억3천만원) 목적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820만주로, 에스엘바이오닉스의 감자가 마무리되면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의 발행예정가는 8천450원,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0월 25일이다. 이후 구주주 청약 일정 등을 거쳐 12월 28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안정적인 경영 운영을 위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주식 125만1천주를 약 38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26.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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