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편의점들이 배달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근거리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위메프오'와 손잡고 배달서비스 채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요기요', 올해 2월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이은 세번째 제휴 플랫폼이다.
현재 세븐일레븐 배달서비스 대상 품목은 1천여개다. 도시락, 디저트, 헬스앤뷰티(H&B) 등 개별 상품 외 소비자의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한 테마별 세트상품 20종도 운영하고 있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비 3천원에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는 서울, 광주, 경기 성남, 경남 김해, 경남 밀양, 충북 진천 등 6개 지역에선 지역 화폐 사용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1천여점에서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를 우선 오픈한 뒤, 내달까지 현 시점 4천300여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로 확대한다. 연말까지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를 6천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하반기 중 배달서비스 채널도 최대 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민 세븐일레븐 DT서비스 선임책임은 "편의점 배달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의 매출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달 관련 상품, 마케팅, 운영점, 제휴 채널 등을 확대해 빠르고 편리한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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