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휴젤 2분기 영업이익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6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1.8% 늘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이 주목할 만하다.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2%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HA필러의 2분기 수출액은 70.7% 늘며 사상 최대 분기 수출액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아시아향 수출액이 72% 성장했다. 중국에서의 안정적 매출 발생이 아시아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두 제품 매출은 상반기 각각 38%, 44.8% 늘어났다.
휴젤은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올해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
휴젤은 지난해 6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휴젤은 올해 안으로 허가를 받아 현지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HA 필러와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현지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휴젤은 올해 3월 미국 및 6월 캐나다와 호주에도 보툴리눔 톡신 제제 품목허가를 신청한 만큼 내년에는 이들 시장에서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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