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심각한 상태는 아니에요."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의 IL행 소식을 전했다. 그를 대신해 대니얼 폰스 데이리언(투수)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당시 4이닝 2실점했고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캔자스시티전이 끝난 뒤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시카고 컵스전(7월 23일) 등판 이후 팔꿈치가 조금 아픈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 IL로 김광현을 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로 IL로 갔다. 지난 4월 2일과 6월 6일 각각 허리 통증으로 10일짜리 IL에 올랐다. 한편 이번 IL 등재 일자는 9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김광현은 올 시즌 지금까지 19경기에 등판해 91이닝을 소화했고 6승 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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