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T 전기자전거 분당 요금을 현재 100원에서 최대 150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9월 6일부터 카카오T 바이크 요금제에서 15분 기본요금을 없애고 분당 추가 요금을 100원에서 140~150원으로 올린다고 지난 6일 카카오T 앱을 통해 공지했다.
즉 카카오T 바이크가 경기 성남과 하남 등에서 기본요금 1천500원(15분 기준)에 이후 분당 100원을 부과했다면 다음달 6일부터는 기본요금 200원(0분)에 분당 150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고객이 30분을 이용한다면 요금이 기존 3천원에서 4천800원으로, 1시간을 이용한다면 이용요금이 기존 6천원에서 9천원으로 오르게 된다. 일정 시간 이상을 이용할 경우 기존보다 요금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다.
요금제 변경이 적용되는 지역은 성남시, 하남시, 안산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과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등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3월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전국 12개 지역에서 1만여 대의 전기자전거를 운행 중이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 요금을 기존 1천원에서 0원~5천원까지의 탄력요금제로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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