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인셉션에 가입된 회원사가 8천500개를 돌파했으며, 이는 기업정보 제공업체 피치북에서 추산한 전세계 AI 스타트업 중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4일 밝혔다.
미국은 인셉션 AI 스타트업 중 27%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270억 달러 이상의 누적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은 자금과 회원 수 측면에서 미국의 뒤를 이었다. 중국은 12%에 달하는 엔비디아 인셉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7%로 3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영국이 6%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IT 서비스, 지능형 영상 분석,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및 로보틱스가 상위 5개 영역을 차지했다. 헬스케어 AI 스타트업이 16%로 가장 많았고, IT 서비스 스타트업이 15%로 뒤를 이었다. 지능형 영상 분석 AI 스타트업은 8%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로보틱스 AI 스타트업은 각각 7%를 차지했다.
엔비디아 측은 "인셉션은 총 600억 달러(약 68조원)가 넘는 누적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90여 개국에 걸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는 AI 스타트업 생태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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