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트루스팀' 기능을 적용한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이 인기를 끌자 판매 확대에 나섰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 모델 비중은 95%를 넘었다. LG전자가 스팀 기능을 갖춘 식기세척기를 처음 출시한 2019년 스팀 모델 비중은 50% 수준이었는데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특히 스팀 모델을 구매한 고객의 약 절반은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모델을 선택했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스팀 기능을 갖추면서도 주방 공간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을 갖춰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특히 식중독, 장염 등의 우려가 큰 여름철 위생 관리도 가능하다.
LG전자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세계김치연구소 등과 실험한 결과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모델명 DFB22S)의 표준코스로 고온살균 및 스팀 옵션을 적용했을 때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과 같은 여름철 식중독 원인균을 비롯해 폐렴, 이질 등 모두 22종의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했다.
또 LG전자는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스팀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 설거지보다 약 26% 더 우수하다는 점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석회질을 줄여 물 얼룩을 감소시켜 주는 연수장치도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클레이 브라운 색상의 오브제컬렉션 모델을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스팀은 식기세척기에서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며 "우수한 성능뿐만 아니라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더한 제품을 앞세워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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