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8일 에쓰오일에 대해 정유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7천억원, 5천71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매출 6조1천억원, 영업이익 4천650억원)를 상회했다"고 했다.
그는 "정유 복합정제마진이 가솔린 중심으로 다시 한번 개선되는 모양새"라며 "현재 미국 기준 정유 가동률 상단에 도달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동률 상향을 통한 추가 공급 부담은 덜한 상황이다. 코로나19 변종
우려는 있으나 경기회복과 활동성 회복에 대한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정유는 높아진 유가와 펀더멘털한 마진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타이트한 윤활기유 시황이 견조한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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