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게 되는 야스민 베다르트(미국, 이하 야스민)이 한국으로 왔다. 현대건설 구단은 "야스민은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다음날(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야스민은 입국 후 정부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오는 8월 3일 자가격리 해제 후 현대건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야스민은 지난 4월 28일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1 외국인선수 여자부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됐다. 신장 196㎝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인 야스민은 지난 시즌에는 그리스리그 AO 마르코폴로로우 소속으로 뛰았다.
현대건설 구단은 드래프트 후 야스민이 미국에서 체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해 전달했다. 야스민도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훈련했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 중에도 팀 숙소에서 사이클,짐볼 등 각종 운동 기구로 지속적인 체력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을 비롯해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야스민과 주기적으로 화상 회의를 통해 대화를 하고 몸 상태와 컨디션 등을 관리하고 있다.
야스민은 입국 후 구단을 통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2021-22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가 갖고 있는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