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영혁신과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을 찾는다.
대한상의는 20일 '기업혁신대상'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두 달간 접수가 진행되며,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발표심사의 과정을 거쳐 12월에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지난 1994년 첫 시상 이후 28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한상의는 최근 기업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에 맞춰 올해부터 'ESG경영' 평가지표를 추가해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평가절차는 우선 서류심사에 의한 ESG경영 수행능력, 실천사례, 경영혁신 성과와 세부내용, 자발적 참여수준, 향후 추진계획 등 정량평가를 위주로 실시한다.
이어 심사위원이 기업 현장에 직접 나가 최고경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경영이념, ESG 등에 대한 정성평가를 시행하는 현장심사를 하게 된다. 서류와 현장심사에 참석한 전체 심사위원들의 종합평가, 마지막으로 시상식 당일 현장발표 심사점수를 합산해 수상기업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응모대상은 업종에 관계없이 경영·기술혁신 우수사례를 보유하고 있거나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모든 대·중견·중소기업이 해당된다.
그동안 수상의 영예는 대한항공, 미래에셋대우, LG전자, 현대모비스, 유한킴벌리, 코맥스, 삼육식품, 화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혁신대상이 혁신과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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