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오일터미널 지분 90% 매각…친환경 사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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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지역 수출 확대 위해 제휴 관계 이어갈 예정

현대오일뱅크가 계열사인 현대오일터미널 지분 90%를 매각한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계열사인 현대오일터미널 지분 90%를 매각한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현대오일터미널의 지분을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이 평가한 오일터미널의 시장 가치는 총 2천억원으로,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8월 말까지 전체 지분의 90%를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고 잔여 지분(10%)은 지속 보유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분 매각 대금을 친환경 미래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올 3월 현재 85% 수준인 정유 사업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45%까지 낮추고 화이트 바이오와 친환경 화학 소재, 블루수소 등 3대 친환경 미래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을 70%까지 높인다는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정유 사업 구조 개편과 친환경 미래사업 집중을 위해 지분을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매각 작업 이후에도 중국과 일본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오일터미널과 제휴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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