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배달앱 요기요 인수 후보로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사모펀드 컨소시엄은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요기요 매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GS리테일과 손잡은 사모펀드 운용사로는 퍼미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다.
당초 요기요 인수 후보로는 롯데와 신세계 등이 거론됐지만, 이들은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당장 다음 달 3일까지 요기요 매각을 마무리해야 하는 DH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매각 시한 연장을 신청했다.
GS리테일과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인수 후보로 부상하면서 요기요 인수전은 전환점을 맞게 됐다.
GS리테일이 요기요를 인수하면 편의점을 거점으로 한 즉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편의점 업계도 최근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이 같은 시너지 효과는 커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요기요 인수전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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