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양이 주택브랜드 '수자인'을 리뉴얼해 브랜드 육성체계를 확립하고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한양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자인 브랜드 가치는 유지하면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확립하고, 주택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단장한 수자인의 브랜드 슬로건은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이다.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주거공간은 어느 것 하나만 뛰어나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컨셉으로 '秀-Smart(기술), 自-Eco(환경), 人-People(사람)'이라는 가치를 내세웠다. ▲스마트한 주거기술로 생활을 더 편안하게(Smart Life) ▲자연과 하나 되어 당신의 순간을 더 아름답게(Eco Space) ▲함께하는 삶의 모든 이야기를 더 풍요롭게(People Story) 만드는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디자인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심벌을 생략하고, 수자인 만의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간결하고 세련된 형태의 워드마크(Wordmark)로 개발했다. 브랜드 메인 컬러는 '클래시 틸(Classy Teal)'로 블루와 그린이 아름답게 균형 잡힌 컬러를 통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리뉴얼된 브랜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558세대), 청라 오피스텔, 남양주 도곡(908세대) 등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양은 리뉴얼에 발맞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자인' 브랜드를 육성해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 뿐 아니라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른 주거상품에도 브랜드를 적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브랜드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브랜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브랜드 육성 체계 확립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양은 주택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홈 서비스와 언택트 솔루션을 강화했다. 수자인의 대표적인 스마트홈 서비스 수자인 스마트홈 1.0에 IoT 서비스를 추가한 수자인 스마트홈 2.0을 개발하고, 단지 출입부터 집안까지 불필요한 터치를 없앤 'Six Zone 서비스'를 확대했다.
한양 관계자는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 및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택사업에 더욱 집중해 민간주택, 공공택지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자체 및 LH, SH공사를 통한 공모사업 및 민간제안형 개발사업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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