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측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은 6조7천592억원, 영업이익 1천4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개발투자 지연되며 지난 3분기부터 이어진 Cost Recovery(일정 한도 내에서 개발·운영비용 회수) 감소에도 유가에 후행하는 판매가격 반등 개시로 전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트레이딩과 투자법인은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지속에 따른 철강판매량 증가, 팜가격 강세, 모터코어 생산 증가에 따른 투자법인 이익 개선 등으로 미얀마 부진을 상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철강 판매량 증가(트레이딩), 모터코어 이익기여 본격화(투자법인), 유가강세(미얀마가스전) 등을 반영해 2022년 영업이익 전망을 8% 상향 조정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