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수확기를 앞두고 내린 잦은 비로 여름 제철을 맞은 과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11번가가 물가 안정과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11번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는 농림축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농축산물 내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서울 광장시장과 연계해 11번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획한 행사다. 과일 가격 급등으로 인해 물가 부담이 높아진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광장시장에서 수십년 간 전통을 이어온 상점들의 과일, 정육 신선식품을 소개하고 해당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최대 1만원) 쿠폰을 발급한다. 최근 가격이 오른 대표 여름 작물인 방울토마토, 참외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오는 9일 오전 11시에는 11번가 라이브방송 코너 '라이브11'에서 '광장시장 라이브방송'을 열고, 기획전에 소개된 '광진과일'과 '동흥축산'의 과일과 정육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날 하루 라이브 특가로 천도복숭아, 참외 등을 최대 44% 할인가로 판매한다.
한편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계의 고충을 함께 덜고 판매가 부진한 신선식품의 판로를 넓히고자 지자체, 기관과 협업한 지원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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