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할리스 구독서비스…매월 '시즌'·커피4잔 이용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월정액 서비스와 프랜차이즈 카페 이용권을 결합한 제휴 구독서비스를 선보인다.

KT(대표 구현모)는 전국 58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커피 브랜드 '할리스'와의 제휴를 통해 '시즌X할리스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월정액 9천900원에 KT의 OTT 서비스 Seezn과 할리스의 커피 4잔을 매월 이용할 수 있다. 정상가 대비 최대 55% 할인된 가격이다.

'시즌X할리스 구독' 서비스는 200여 개 실시간 채널과 8만여 편의 VOD를 즐길 수 있는 Seezn의 플레인 상품(5천500원)과 1만6천400원 상당의 할리스 카페 아페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4잔으로 구성됐다.

이 구독 서비스는 KT멤버십 앱이나 KT 대리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Seezn 서비스는 가입 당일부터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할리스는 익일부터 KT멤버십 앱을 통해 쿠폰을 받은 후 할리스 매장을 방문해 이용하면 된다.

가입월 이후에는 매달 2일마다 해당월에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쿠폰이 새롭게 업데이트 된다. 추가 금액을 지불할 경우 다른 커피음료로 메뉴 변경도 가능하다. 커피 쿠폰의 유효기간 등 상세한 내용은 KT멤버십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는 이번 구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월 한달 간 신규 가입 고객에게 9천 원 상당의 특별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시즌X할리스 구독 서비스를 첫 가입하고 7월 말까지 유지하는 고객들은 할리스 카페아메리카노 쿠폰 1개와 Seezn에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코코 5천원권을 더 받을 수 있다. 대상 고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시즌과 멤버십 앱을 통해 제공된 혜택을 8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KT는 이종업계 브랜드와의 다각도 제휴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고객 이용데이터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 및 분야의 제휴 구독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