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월 매출을 기록한 '열혈강호 온라인'이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지난 6월 중국 현지 매출이 2005년 서비스 이래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일 발표했다.
6월 매출은 사상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10월보다 10% 증가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이는 2020년 월 평균 매출 대비 89% 성장한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 상승 흐름은 현지 기호에 맞춘 발 빠른 업데이트와 이벤트의 꾸준한 지속성에 기인한 결과다. 실제 중국 내 열혈강호 온라인의 최고동접자는 2019년 대비 2021년 6월까지 35% 증가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7월 중 신 서버 오픈과 '레이드 던전'을 공개할 계획이며 대규모 업데이트 또한 꾸준히 지속될 예정이다.
이명근 엠게임 사업전략실장은 "제2의 전성기라 할 만큼 붐업된 게임 환경에 중국 시장 내 신작 자체가 감소하는 상황이 맞물려 상승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연중 비수기인 4~6월에도 매출 호조를 보였고 이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내 지위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18일까지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을 뛰어넘은 바 있다. 2020년 기준 열혈강호 온라인의 국내외 총 매출은 150억원으로 엠게임 전체 매출의 35% 가량을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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