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 공기질 분석 서비스 '에어맵 플랫폼'이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21'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KT(대표 구현모)는 30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21'에서 '에어맵 플랫폼'이 '기후 대응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발표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ICT 분야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술, 단말, 콘텐츠 등 모바일 산업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혁신과 주요 성과를 달성한 기업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총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기후 대응 최고 모바일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Climate Action)'을 수상한 KT 에어맵 플랫폼은 '내가 숨쉬는 곳'의 공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저장해 분석해 그 정보를 안내한다. 또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기 개선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제어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한다.
KT는 전국 450만 개의 통신주를 비롯해 약 33만 개의 기지국과 6만여 개 공중전화 부스 등 자사가 보유한 500만 ICT 인프라를 활용해 400여 개 국가측정망을 포함한 2천600여개 측정망으로 미세먼지와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GSMA는 기후위기 대응을 글로벌 위기 대응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세계 ICT 기업들의 기후위기 대응 동참과 사회적 기여를 장려하고 있다. KT는 2019년 에어맵 플랫폼으로 UNEP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뿐만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미세먼지 관리 및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어워드의 심사 과정에서도 이 플랫폼이 ICT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최고의 혁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상무)는 "이번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수상은 디지털플랫폼기업 KT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세계 무대를 통해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과 건강, 안전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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