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26일 비대면 전자총회로 개최한 '수원 영통지구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조합원 507명 가운데 490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9-1에 위치한 삼성태영아파트는 지난 1997년 지어져 올해로 24년 된 단지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832세대에서 956세대로 새로이 거듭난다. 이 중 124세대는 일반분양되며, 준공은 2028년 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97%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재건축 못지않은 다양한 특화설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은 고층부 및 지상부 커뮤니티 시설을 약 4.6배 늘렸고, 미적 효과를 증진시킨 측벽 디자인,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 뛰어난 외관을 특화해 선보인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공원화해 6개의 테마가든과 벽적골공원과 연계된 친환경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하 3개 층의 주차장을 만들어 세대당 약 1.4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새로운 단지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총 18개 단지, 1만6천680세대의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수원의 랜드마크가 될 영통 삼성태영아파트를 단독으로 수주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실적과 사업 경험을 보유한 리모델링 사업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법규 정비 이후 국내 최초로 착공한 개포우성 9차 아파트가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가락쌍용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추진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만큼, 리모델링분야에서 풍부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 최고의 명품단지 건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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