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 기업들은 올해 6만5천 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존 챔버스 전 시스코 시스템즈 CEO가 14일 밝혔다.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맥도날드·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등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사이버 보안을 위협하는 공격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챔버스는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랜섬웨어 공격이 최대 10만 건에 이를 수도 있으며, 공격을 받는 회사들은 평균 17만 달러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에 공격을 당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경우 해커가 이 회사의 전체 IT 인프라를 장악하는데 단지 하나의 패스워드 만이 필요했다. 이 사건으로 콜로니얼과 JBS는 1천5백만 달러를 지불했는데, FBI의 충고를 무시한 것이었다.
후에 법무부는 2백3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챔버스는 “암호화폐가 기업들이 직면한 3대 이슈 중의 하나”라며 “예방이 최선이지만, 공격을 받은 후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랜섬웨어 공격의 예방과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스타트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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