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시즌 4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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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13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은 박민지에 1타 차 뒤진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2위에, 안지현(메디힐)이 13언더퍼 203타로 3위에 각각 자리했다.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최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로써 시즌 4승째 및 KLPGA 투어 개인 통산 8승째를 올렸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최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로써 시즌 4승째 및 KLPGA 투어 개인 통산 8승째를 올렸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4승째를 올렸다. KLPGA 투어 데뷔 후 기준으로는 개인 통산 8승이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4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월)에서도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더해 시즌 상금 6억4천800만원으로 KLPGA 상금 랭킹 1위를 지켰고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최종 라운드는 접전이 펼쳐졌다. 하루 동안 1위 자리에 단독 또는 공동 선두로 나선 선수는 우승자 박민지를 포함해 모두 7명이나 됐다.

그러나 2주 연속 투어 우승을 노린 장하나(BC카드)가 12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었고 13번 홀(파3)에서도 연속 보기를 범해 1위 경쟁에서 먼저 밀려났다. 이후 박민지, 박현경, 안지현 세 선수가 우승 경쟁을 했다.

안지현이 먼저 치고 나왔다. 그는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가 됐다. 하지만 박현경도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박현경은 17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었고 그 틈을 타 박민지가 16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1위로 올라갔다. 안지현은 16, 17번 홀에서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박현경이 경기를 먼저 마쳤고 박민지와 안지현이 마지막 18번 홀(파4)를 남겼다. 여기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박민지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1.5m 거리로 붙였고 이어 남은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넣었다. 반면 버디를 잡아야 연장 승부로 끌고 갈 수 있던 안지현은 파로 18번 홀을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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