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노랑풍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본격적인 사업재개에 나선다.
노랑풍선은 개별 단위 여행객의 맞춤 여행서비스 제공을 위한 OTA(Online Travel Agency·온라인여행사) 통합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시스템 개발에 돌입한지 2년여 만이다.
노랑풍선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플랫폼 기반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노랑풍선의 자유여행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여행사와 OTA들과의 서비스 및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항공, 호텔, 투어, 액티비티, 렌터카 등의 여행상품을 각각 따로 예약하고 결제했던 방식과 달리 모든 여행상품을 한번에 모아 예약과 동시에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실시산 최저가 여행상품 검색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구매정보, 검색이력, 소비패턴까지 다양한 고객분석을 통해 사용자별 맞춤형 상품도 추천한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항공권과 호텔을 동시에 예약하는 여행객에게는 결제 금액 할인을 제공한다. 개별상품 구매자는 해당지역과 연계된 상품이 추천되고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쿠폰 발급은 자유여행뿐만 아니라 패티지 상품에도 적용된다.
아울러 여행객이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워 해외여행 시 꼭 사가지고 오는 현지 인기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는 '쇼핑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일회성 물품 판매 형식이 아닌 아웃도어, 명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지속적인 쇼핑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시스템도 탑재했다. 판매채널이 없는 공급사가 입점해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B2B플랫폼과 출장자의 출장 관리 및 감독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BTMS(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기업출장관리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지난 20여년간 여행업계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결과물"이라며 "플랫폼에 입점한 파트너사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상생해 나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해 고객 스스로가 여행을 설계할 수 있는 차세대 한국형 OTA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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