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실시간 검증"…화웨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투명성 센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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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 공유, 기술 솔루션 협력 작업 위한 기반 마련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사이버보안 위험은 공동의 책임이다."

화웨이는 9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SUSE, 영국 표준기관, UAE, 인도네시아 규제 기관의 대표자들과 함께 중국 동관에 구축한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투명성 센터'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사진=화웨이]
화웨이는 9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SUSE, 영국 표준기관, UAE, 인도네시아 규제 기관의 대표자들과 함께 중국 동관에 구축한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투명성 센터'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사진=화웨이]

화웨이는 9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SUSE, 영국 표준기관, UAE, 인도네시아 규제 기관의 대표자들과 함께 중국 동관에 구축한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투명성 센터' 개막식을 개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사이버보안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함께 협력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거버넌스와 표준, 기술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공동의 협력 역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제품의 보안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점차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보안과 개발 간의 적절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5G와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신기술로 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대부분의 삶의 부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 공간의 복잡성이 증대했으며, 그에 비례해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험 역시 증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중국 둥관에 전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투명성 센터를 개설했다. 업계 이해 관계자가 사이버 거버넌스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솔루션을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신규 솔루션을 시연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공동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소통의 장뿐만 아니라 보안 테스트와 검증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규제기관과 독립적인 제3의 파트너사, 표준화기구, 고객과 파트너사, 공급업체 등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지원한다.

켄 후 순환회장은 "사이버 보안 지식을 공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5G에서의 사이버보안과 관련해 GSMA이 이를 이끌고 있다"라며, "사이버보안을 하나의 커뮤니키로 효과적으로 강화하고 더 끈끈한 연맹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GSMA와 글로벌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등과 같은 조직은 업계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NESAS 보안 보증 사양과 독립 인증을 장려하고 있다. 업계에서 널리 수용되고 있는 이 인증은 보안 네트워크의 개발과 검증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 비대면 참석한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은 "5G 시대의 기존 서비스와 새로운 서비스의 제공은 모바일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연결성에 크게 의존할 것이며, 이에 따른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본 기술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가 네트워크 위험을 이해하고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GSMA 5G 사이버 보안 지식과 업계 전반의 보안 인증 프레임워크인 NESAS와 같은 방식은 네트워크 장비 보안 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웨이는 제품 보안 기준선을 공개해 업계 전반에 걸쳐 제품 보안 기준 프레임워크 및 관리 솔루션을 첫 공개했다. 업계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을 공동으로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쉰 양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사무소 이사는 "우리가 보안 기준 프레임 워크를 핵심 공급 업체뿐만 아니라 전체 업계와 공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함께 업계 전반에 걸쳐 제품 보안을 지속적으로 개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현재 여러 조직의 협업과 관련해 표준 기반의 접근방식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긴밀한 협력을 재차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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