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 IPTV vs CJ ENM 갈등 폭발…카카오게임즈 오딘 29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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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사진=IPTV 협회]

◆ IPTV, CJ ENM 수장의 '인색' 발언에 발끈…"동반자 폄훼"

"CJ ENM이 글로벌 전략의 시작을 알리는 간담회 자리에서 유료방송 시장 동반자를 폄훼하고 왜곡한 것에 아쉬움을 넘어 안타까움을 느낀다."

IPTV 업계가 CJ ENM과 또다시 정면 충돌했다. 최근 강호성 CJ ENM 대표가 자사 '비전 스트림 발표' 간담회에서 "시장의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IPTV는 인색하다. 영세한 SO(케이블TV) 분배율에 대해 상당히 전향적데, IPTV는 그렇지 못한 거 같다"는 발언으로 IPTV를 저격하자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선 것이다.

현재 CJ ENM은 전년 대비 25% 수준의 프로그램 사용료 대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IPTV는 과도하다며 맞서고 있다.

2일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3사는 IPTV 협회를 통해 입장문을 냈다.

협회는 "비전을 선포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근거 없는 예시와 수치를 제시했다"면서 "논의했던 상생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욕심만 보인다. 유료방송사업자에게 비정상적이고 과도한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CJ ENM의 글로벌 확산 전략의 시작이란 말인가"라며 지적했다.

송종현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 시청권 보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송종현 선문대 교수 "지역 채널·OTT, 경쟁 아닌 공생 관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신규 미디어가 등장해 시청 행태가 변하는 이 시점에서, 지역 채널은 신규 미디어를 활용해 시너지를 내려는 전략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역 지상파 중심의 정부 지원 조례를 손질하는 것 또한 동반돼야 한다."

송종현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2일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 속에서 지역채널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 쏟아낸 말이다. 종합유선방송(SO) 지역채널이 지역성 구현 책무를 수행하고 사회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본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자는게 골자다. 송 교수 역시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 시청권 보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신구 미디어 간 대립과 갈등은 OTT 등장 이전에도 있었던 일"이라면서 "이론적으로는 기능적으로 우위에 있는 신규 미디어가 우세하게 되고, 함께 경쟁하던 기존 미디어는 쇠퇴하거나 소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레거시 미디어에서는 OTT 등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미 시작된 시장 변화 속에서는 이같은 인식의 옳고 그름이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국내 주요 음원 유통사들의 스포티파이 음원 공급이 시작된다. [사진=스포티파이코리아]

◆ '스포티파이'에 백기 든 음원 유통사…'벅스·드림어스·다날' 공급

국내 주요 음원 유통사들이 스포티파이 한국서비스에서도 음원 공급을 시작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에 지난 5월부터 드림어스컴퍼니 배급 음원 공급이 시작됐다. 지난 3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4월 NHN벅스, 다날이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받은 스포티파이가 4개월만에 정상궤도로 오른 모양새다.

가장 최근 음원 공급을 시작한 드림어스컴퍼니의 경우 전체 음원의 80% 정도가 스포티파이에서 현재 서비스되고 있다. 전체 음원 서비스 시작은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 "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은 사회적 타살…당사자 즉각 처벌해야"

네이버 노조가 소속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가 최근 발생한 네이버 직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대책 마련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2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식품노조)는 성명을 통해 "IT노동자의 극단적 선택은 조직 구조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라며 "IT기업과 정부는 직장 내 괴롭힘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화섬식품노조는 "IT업계는 업무 특성상 장시간 근로와 상시적인 과로에 노출되어 온갖 고통을 겪고 있다"라며 "일명 갑질로 통용되는 직장 내 괴롭힘과 스트레스까지 헤아린다면 IT노동자의 고통과 부담은 더욱 크고 깊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노동자들이 끼이고 치이고 깔려 죽을 때마다 IT노동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스트레스로 과로로 죽어간다"라며 "직장 내 괴롭힘, 과로로 인한 죽음은 모두 중대재해"라고 강조했다.

◆"MMORPG 정점 찍는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29일 출시

상반기 기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오는 29일 출시된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재미로 MMORPG의 정점을 찍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일 버츄얼 쇼케이스를 열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오는 6월 29일 모바일과 PC를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오딘은 '블레이드'로 모바일 게임 중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진두지휘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별도의 로딩없이 이동할 수 있는 심리스 오픈필드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현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이용자들이 캐릭터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커뮤니티를 통해 같이 성장해나가는 것이 MMORPG의 진정한 재미라고 생각한다"며 "곧 선보일 오딘으로 MMORPG의 새로운 정점을 찍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LoL' 공식 아마추어 대회 열려…대학생 대상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아마추어 리그 '2021 LoL 대학리그: 배틀 아카데미아'를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 첫 아마추어 공식 대회인 2021 LoL 대학리그: 배틀 아카데미아는 기존에 진행했던 대학생 아마추어 대회를 탈바꿈시켜 새롭게 선보이는 e스포츠 대회다. 전국 방방곡곡의 대학별 LoL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6월 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6월 21일부터 7월 11일까지 3주간 총 48회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기존 랭크와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참여할 때마다 최소 1점에서 최대 3점의 대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사진=ADT캡스 홈페이지 캡처]

◆ADT캡스, 첫 조직개편 단행

ADT캡스가 라이프 케어 플랫폼 사업자 역량 강화를 위해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ADT캡스(대표 박진효)는 융합·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사업 조직을 본부 단위로 격상하고, 클라우드 보안 사업 역량을 확대 재편했다. 이번에 확대 신설된 '클라우드사업본부'는 기획·전략, 컨설팅, 영업까지 본부 산하로 재편해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사업 협력은 물론 스마트 에너지 산업 시장 진입도 추진한다.

또 회사는 융합보안사업본부 내 '융합보안전략그룹'을 신설해 상품 기획·전략 기능을 강화한다. 영업·운영 기능별 조직을 전문화해 융합 보안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융합 보안 성과를 높이고 무인매장, 스마트 스토어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회사는 연구개발(R&D)을 통한 체계적인 상품 기획을 목표로 '상품기획그룹'을 신설, 빅 테크 기반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기존 물리·정보보안 사업 외에도 스마트 홈 보안, 무인화, 산업안전, 시니어·사회적 약자를 위한 케어·방역 서비스 등의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DT캡스, 첫 조직개편 단행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 조원우)는 서울테크노파크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클라우드 인재양성 업무 협약 체결을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테크노파크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맞춤형 클라우드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은 ▲서울지역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서울지역기업 및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족기업 대상 클라우드 교육, 컨설팅, POC, 구축지원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 의견 교환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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