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가디언 테일즈'로 유명한 미국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콩스튜디오 본사는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영업이익의 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는 안건을 지난 5월 27일 본사 주주총회에서 확정했다.
영업이익의 20%를 연봉이나 복지가 아닌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는 방침은 게임업계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보상안으로, 국내 게임 업계 사상 1인당 최고 액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콩스튜디오코리아 임직원 또한 콩스튜디오 미국 본사로부터 인센티브를 지급받으며 해당 인센티브는 내년 초 집행 예정이다.
콩스튜디오 관계자는 "지급될 인센티브는 올해 초부터 여러 게임사에서 제시한 인센티브 규모보다 몇 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가디언 테일즈는 2020년 7월 말 론칭 이후 꾸준히 흥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2월 말 기준 1천만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게임 누적 매출 1천12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콩스튜디오는 가디언 테일즈 론칭 이후,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상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지급된 론칭 보너스를 포함해 12월까지 직원 1명 당 평균 2천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2021년 4월에는 콩스튜디오코리아 전직원에 스톡옵션을 지급했다.
또한 최근 가디언 테일즈의 시즌2 업데이트와 성공적인 중국 론칭을 기념해 2021년 5월 기준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본사 및 한국, 일본 지사 전직원에게 론칭 보너스 1천만원을 동일하게 이달 중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내년 초 지급될 인센티브의 일부에서 선지급한 금액이며 콩스튜디오코리아 직원 기준으로 총 10억원 상당의 규모다.
한편 콩스튜디오코리아는 개발, 비개발 전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중인 개발 직군에는 라이브 중인 가디언 테일즈 뿐 아니라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풍의 AAA급 샌드박스 게임 신작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력까지 포함된다.
회사 측은 "가디언 테일즈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직원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직원이 함께 도전하며 성취감과 보람을 갖고, 나아가 보다 나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꾸준히 보상 방침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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