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아크엔젤', 동남아시아 시장 안착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이 동남아시아에서 흥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 13일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5개국에서 뮤 아크엔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뮤 아크엔젤은 동남아 출시 2주만인 26일 필리핀과 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각각 8위, 10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앱 마켓에서도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웹젠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뮤 아크엔젤 이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게임 서버를 기존 5개에서 현재 39개까지 증설하기도 했다.

뮤 아크엔젤은 지난 2020년 12월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출시된 후 현지 양대 앱 마켓에서 동시에 매출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의 이같은 흥행이 PC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의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현지화 작업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뮤 온라인은 지난 2005년 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당시로는 이례적으로 선불카드까지 판매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이후 15년 만에 서비스가 재개된 지난해 3월에는 정식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동시접속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