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2주 연속 웃었다. 박민지는 23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박주영(동부건설)을 3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이로써 지난달(4월) 25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지난 17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3승과 함께 두 주 연속 K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7승째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아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자리도 유지했다. 박민지는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전에서 지한솔(동부건설)을 2홀 차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접전이 펼쳐졌다. 박민지가 도망가면 박주영이 바로 따라붙았다. 서로 4홀씩 주고 받은 경기는 15번 홀부터 박민지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박민지는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반면 박주영은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박민지는 17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3, 4위전에서는 지한솔이 정연주(대방건설)를 2홀 차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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