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 '라이브커머스' 판매자 직접 나서야…마이데이터 시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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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후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대학교를 방문해청년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과기정통부]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디지털 뉴딜 첫 현장소통 행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장관이 디지털 뉴딜 첫 현장 행보로 디지털배움터를 찾았다.

2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임 장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과 서울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2021년 디지털배움터 합동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했다.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국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에 디지털배움터 1천개소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디지털 뉴딜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개소식에는 전국 지자체, 지역별 사업자, 강사·서포터즈 등이 참여해 디지털배움터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와 공공의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다짐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지난해 6개월의 짧은 사업 기간과 코로나19에도 정부-지자체 간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협력모델로 자리 잡았다"면서 "올해는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디지털배움터가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적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기협이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사진=인기협]

◆ "카메라 두려워 마세요"…'인플루언서' 보다 '판매자' 라방해야

최근 쇼핑 대세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예인·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보다는 좋은 제품과 가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당장은 인플루언서가 판매에 도움이 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판매자가 직접 카메라 앞에 나타야 투명한 소통을 기반으로 상품을 판매해, 라이브커머스 기반의 영향력자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21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은 온라인을 통해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이번 굿인터넷클럽은 '커머스가 #살아있다'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김용희 교수(숭실대), 류승태 대표(보고플레이), 박수하 리더(네이버), 이윤희 대표(모비두) 등 라이브커머스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패널로 참여해 라이브커머스 현재와 전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브커머스란 소비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을 말한다.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기존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했다. 실시간 소통에 특화된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에선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IT기업과 쿠팡, CJ, 롯데 등 유통 강자들이 참여해 경쟁하고 있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오는 2025년까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최대 25조6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싸이월드, 5월→7월로 재개장 연기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권 보유사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개시일을 7월로 연기했다.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올해 1월 싸이월드 운영권 인수 후 재개장을 준비해왔다.

이번 연기에 따라 재개장 목표일은 지난 3월에서 5월, 다시 7월로 연기된다.

기존 싸이월드 고객 정보·사진·영상 저장 서버가 정상적인 내구 수명을 넘겨 백업하는 과정에서 보안 문제까지 겹치며 복원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180억장과 동영상 1억5천만개 복원, 1천100만개의 음원 파일의 고음질 변환 등으로 많은 수의 개발자가 동원되도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것.

다만 싸이월드는 예정대로 이달 25일부터 도토리 환불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 상에서 미니홈피 배경음악 등을 구매할 때 쓰던 화폐다. 환불 가능한 도토리는 39억원으로 전해졌다.

◆ 페이스북, AI로 혐오발언 사전에 걸러낸다

21일 페이스북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커뮤니티 규정 집행 현황이 담긴 1분기 커뮤니티 규정 집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규정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이용자 신고 전 AI로 선제적으로 감지해 삭제하는 혐오 발언 콘텐츠는 전체 97%에 달한다.

처음 혐오 발언 관련 지표를 공유하기 시작한 2017년 4분기 사전 감지율은 23.6%에 불과했으나, AI 기술 발전 덕에 장기적으로 페이스북에서 더 많은 혐오 발언 콘텐츠 삭제가 가능해졌다.

혐오발언 확산율 역시 2020년 3분기 0.10%~0.11%에서 0.05~0.06%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용자에게 노출된 1만건의 콘텐츠 중 약 5-6건이 혐오 발언 콘텐츠인 셈이다.

올해 1분기 페이스북에서 조처된 혐오발언 콘텐츠는 약 2천520만건에 달한다. 페이스북 조처는 콘텐츠 삭제·경고장 추가·계정 삭제 등을 말한다. 인스타그램은 630만건의 혐오발언 콘텐츠를 조처했다.

같은 기간 성인 나체 콘텐츠의 확산율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 0.03-0.04%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의 확산율은 0.01-0.02%였으며, 페이스북은 0.03-0.04%이다.

인공지능 관련

◆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AI…시장 현황은?

대화형AI 시장이 뜨겁다. 최근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에서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AI '람다(LaMDA)'를 시연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의 '람다'는 사람의 언어와 문맥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대화를 할 수 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람다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대화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행사에서 람다를 적용시킨 행성 명왕성과 사람의 대화를 시연했다. 람다는 명왕성과 관련한 수백 만개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피차이 CEO가 "널 찾아가면 무엇을 볼 수 있을까"라고 묻자, "거대한 협곡, 얼어붙은 빙산, 간헐천, 분화구를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정답이 없는 질문에도 합리적인 대답이 돌아오기도 했다. 람다가 적용된 종이비행기에 "네가 착륙한 곳 중 최악의 장소는 어디야?"라고 물으니 "물 웅덩이에 몇 분간 갇혀 있었다. 다행히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답했다.

◆ 마이데이터 시장 본격 확대…국내 클라우드 업계 전략은?

21일 업계에 따르면 KT, 네이버클라우드, NHN 등 국내 클라우드 업체가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세 회사 모두 금융에 특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요인 등으로 관련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먼저 핀테크 업체를 포함한 다수 금융권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추후 다른 산업군까지 고객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KT는 금융 컨설팅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현까지 가능한 '금융 마이데이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금융 전용 인프라, 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금융 API 플랫폼 등을 올인원으로 지원한다. 고객은 금융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FSDC'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인 'F-클라우드' 중 선택하거나 혼합해 도입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우 금융권을 위한 마이데이터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180여개의 클라우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 고객을 위해 IT 기업인 코스콤과 금융 전용 데이터센터(IDC)도 별도 운영 중이다.

NHN의 경우 기존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업 수요도 잡겠다는 전략이다.

◆ 셧다운제 효과 없어 재검토돼야…연구 결과 살펴보니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4일 공개한 '2020 게임 이용자 패널 연구(1차년도)'에는 기존에 시행되던 강제적 셧다운제 정책의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한 대목이 있어 주목된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조문석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앞서 강제적 셧다운제의 문제점 등을 짚었던 연구자다.

보고서는 청소년의 수면 시간이 게임 이용 시간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고 아동·청소년의 학습 시간과 유의미한 상관성이 도출됐다는 조문석 교수 연구 등을 언급하면서 "게임이용시간 제한제도(강제적 셧다운제)는 아동과 청소년의 수면시간을 방해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로부터 출발했다"며 "그런데 셧다운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게임 이용자들의 수면 시간과 게임 이용 시간은 의미있는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바일 기기가 보급 및 확산한 상태에서 온라인 게임만을 제한하는 강제적 셧다운제는 게임 이용 시간과 수면 시간이 관계가 없다는 점 등 효과성 측면에서 제도가 재검토돼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청소년들의 수면권 보장을 위해 시행된 강제적 셧다운제의 제도적 취지 자체가 무색하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또한 "게임이용시간을 제한하는 등 정부의 규제 정책이 게임이용에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정책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도 장기추적조사가 필요하다"며 "일반적으로 정책의 효과 및 영향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 특히 정책이 개별 행위자의 행동을 통제하는 목적을 지니면 사회․문화․경제적 환경 변화에 따라 정책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고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버워치2'의 신규 전장인 몬테카를로 맵에서 진행되는 PvP 플레이의 모습. 기존 6대6 대전과 달리 5대5 체제다. [사진=오버워치2 공식 유튜브]

◆ 5대5로 바뀌는 '오버워치2'…2022년 이후 출시 전망

블리자드가 자체 개발 중인 '오버워치2'에 5대5 대전을 적용한다. 기존 6대6에서 한 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기존 2명이었던 탱커도 1명으로 변경됐다.

블리자드는 21일 오버워치 리그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오버워치2 PvP(플레이어간대전)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가장 큰 변화로는 기존 6대6 대전이 5대5 대전으로 바뀐다는 점이 꼽힌다.

아론 켈러 오버워치 디렉터는 "오버워치2는 게이머들이 보다 전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게임 플레이 스타일 역시 보다 유연하게 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5대5로의 변경을 통해 직접적으로 탱커의 숫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즉 기존 2명이었던 탱커가 1명이 되는 것이다.

그간 오버워치는 지속적으로 탱커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때 탱커 3명과 힐러 3명을 두는 조합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에 블리자드는 전체 6명 중 탱커를 2명으로 고정하는 패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제프 굿맨 오버워치 디자이너는 "탱커가 너무 많다 보니 힐러와 딜러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진다"고 언급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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