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4년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하며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그랜저의 2021년형 모델이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2021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1 그랜저는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에 신규 인테리어 컬러와 고객 선호 사양이 적용된 스페셜 트림 '르블랑'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래피 트림에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트림명 '르블랑'은 '하얀색'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베이지(시트)와 블랙 컬러의 새로운 조합의 인테리어가 적용돼 그랜저에 밝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12.3컬러 LCD 클러스터 ▲엠비언트 무드램프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앞좌석 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르블랑 트림에서 가솔린 3.3 엔진을 선택할 경우 카본 소재의 ▲사이드미러 ▲리어 스포일러, 알칸타라 소재의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암레스트 등으로 구성된 '르블랑 퍼포먼스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2021 그랜저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천303만 원 ▲르블랑 3천534만 원 ▲익스클루시브 3천681만 원 ▲캘리그래피 4천133만 원이며, 가솔린3.3 모델 ▲프리미엄 3천593만 원 ▲르블랑 3천929만 원 ▲익스클루시브 3천926만 원 ▲ 캘리그래피 4천388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천679만 원 ▲르블랑 3천900만 원 ▲익스클루시브 4천12만 원 ▲캘리그래피 4천489만 원이다.
기존 트림에서 운영하던 일부 선택사양을 기본화하고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 9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으로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그랜저 르블랑'은 블랙과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와 고객 선호사양으로 구성돼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며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2021 그랜저가 세단 시장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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