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명자가 “그것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답했다.
문 지명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은) 상당히 민감한 주제이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전제한 뒤 “우선적으로 (사면을) 건의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지명자는 이날 장관에 임명돼 청와대에 임명장을 받으러 갈 때 구속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할 생각이 있냐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재계와 일부 정치권과 종교계 등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위기 등을 이유로 대면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구하는 있는 상황이다.
문 지명자는 “(장관)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꺼낼 수 있는 건의 사항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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