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LPBA 투어 2021-22시즌 6월 '스타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주관하는 PBA(남)와 LPBA(여) 투어가 오는 6월 세 번째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PBA는 2021-22시즌 PBA-LPBA투어 운영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새 시즌 PBA, LPBA 투어는 지난 시즌과 같은 7개 정규 대회(총상금 2억5천만원)와 왕중왕전인 'PBA 월드챔피언십'(총상금 5억5천만원)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PBA투어 개막전은 오는 6월 열린다. 출범 첫 해를 보낸 PBA 팀리그는 2021-22시즌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PBA팀리그에는 지난해 12월 창단한 NH그린포스와 한 개 팀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NH그린포스는 조재호, 김민아, 오태준, 전애린, 김현우, 프엉 린이 선수로 입단했다. 이에 따라 2021-22시즌에는 모두 8개 팀이 6개 정규 라운드와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PBA는 "새롭게 팀리그에 합류하는 창단 팀과 소속 선수들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팀리그가 8개팀 체제로 되면서 정규 라운드 경기 수도 늘어난다. 지난 시즌 90경기(라운드당 5일간 15경기)에서 2021-22시즌에는 모두 168경기(7일간 28경기)가 됐다.

PBA는 또한 오는 30일 우선등록선수 신청 및 기존 PBA 1부투어 선수등록을 마감한다. 1부 투어로 향하는 관문인 '2021년 PBA 큐스쿨'(Q-School) 참가자격을 얻은 1부 투어(강등선수 46명)와 3부 투어(3~34위) 선수들에 대한 큐스쿨 참가신청도 같은날(30일)까지다.

2부 투어에서 큐스쿨 자격을 획득한 선수(15위~79위)에 대한 참가신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드림투어(2부) 대회가 연기돼 내달 4일까지 등록 기한이 연장됐다.

LPBA투어 선발전 참가신청은 같은달 11일 까지다. 2021년도 PBA 큐스쿨도 5월 중으로 개최 예정이다. 한편 PBA는 2021-22시즌을 치를 전용 구장 확보와 경기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PBA는 "각 투어 관련 세부 일정은 5월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